이러한 아합의 제안에 대하여 나봇은 열조의 유럽을 왕에게 양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다면서 깨끗이 거절해 버렸다. 그 이유는 조상으로 물려받은 토지나 유업을 남에게 파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로되어 있기 때문이다.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레25:23)[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 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것을 무를 것이요](레25 :25)
이러한 나봇의 전통적 가보와 유업을 수호하기 위한 신앙적 답변에 아합은 해결점을 찾지못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식음을 전폐하게 되었다 . 이 사연을 알고난 이세벨은 왕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왕상21:7) 나봇과 함께 사는 이스르엘 장로들과 귀인들에게 편지쓰기를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고 비류 두 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는 위증을 하게한 다음 그와 그의 아들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명했다.
편지를 받은 이스르엘 방백과 귀족들은 즉시 실천에 옮겼으며 나봇과 그의 아들들은 성문밖으로 끌려가서 돌에 맞아 죽고 말았다. 하나님께선 엘리야를 통하여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네 피도 핥으리라]고 예언하심으로 나봇의 피는 순교의 피였음을 말씀하셨다.
과거 일제탄압과 공산치하에서 흘린 한국교회의 순교의 피는 나봇의 순교와 일맥상통하는 피로서 거기에 교회의 생명력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