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나무는 히브리어 '에고즈'로 낙옆교목이다. 높이는 20m 정도 자라며 수관(樹冠)이 퍼지고 열매는 식용으로 쓰인다. 아 6:11에 나오는 호도 열매는 한국산과는 다른 호도나무이다. 원래 페르시아 식물인 이 나무는 분명히 페르시아로부터 팔레스틴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이 호도나무는 보기에 좋으며 수관이 넓은 반구형을 이루고 있다. 3~6쌍의 타원형이며 털이 전혀 없고 향기가 나는 잎새가 달려 있다.
수많은 수꽃이 긴 미상화서(尾牀化序)로 달려 있고 암꽃은 윗잎의 자루에 달려 있다. 열매는 두터운 외피가 있고 안에 든 씨방에는 한개의 주름잡힌 씨앗이 들어있는데 지방질이 많다. 나무의 몸통은 귀한 가구를 만드는데 좋은 목재로 사용된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팔레스틴에서 이 호도가 널리 재배되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지금은 그리 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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