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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반대 개념(잠 11:23, 13:10, 15:33, 16:18, 19, 마 5:3, 눅 14:11).
스스로 우월감을 심중에 품고 언제나 자기가 중심이 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의 상태. 그러나 성경의 핵심적 교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최고의 덕이며 교만은 최대의 죄라는 것이다(잠 1:7, 6:16, 17, 벧전 5:5). 교만은 흔히 권력의 교만, 지식의 교만, 의로움의 교만으로 나누어진다. 성경에서 나타난 교만은 하나님 없이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될 때 생겨난다. 그리고 교만한 자는 반드시 패망한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다(잠 16:18).
구약의 선지자들은, 개인적 자랑이나 교만에 대해서도 그러하지만, 민족적 자랑이나 교만에 대해서도 민감했는데 (겔 30:8), 아모스는 특히 대담하게 이스라엘 민족의 자랑과 교만을 책망하고 있다(암 7:16-17, 8:7).
교만의 치료책은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 한계의 발견(롬 12:3)과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은총의 필요성을 깨닫는 것(요15:5)이다.
하나님의 대권(大權)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일 중에 보여진다(단 4:37,사 25:11). 이 신앙은 마리아의 찬가를 비롯하여(눅 1:51), 신약에도 계승되어 있다. 예수는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자는 높아지리라"고 (마 23:12) 가르치시고, 벧전 5:5에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하신다.
바울은 이방 세계에서 사도로서, 그리스인 사이에 퍼져 있는 자랑과 교만을 보았다. 그것은 지혜에 대한 교만이었는데(고전 1:19-31), 그는 동시에,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 특유의 자랑과 교만이 있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다. 자신의 의를 자처하는 일이었다(롬 2: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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