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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한 의상 디자이너이다. 노르망디 그랑빌에서 태어나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1930년대초 화랑을 경영하고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으면서 디자인 분야에 뛰어들었다. 1930년대의 공황 때 주간지 〈피가로 일뤼스트레 Figaro Illustré〉에서 패션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1947년 매우 여성적인 긴 치마 '뉴룩'을 발표해 국제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의 물자 통제로 심이 들어간 어깨와 짧은 치마를 강조한 이전의 디자인과는 달리 뉴룩은 작은 어깨, 자연스런 허리선, 풍성한 치마가 특징이었다. 이어서 그는 H라인·A라인·Y라인 등 '알파벳 라인'을 비롯한 새로운 실루엣을 발표해 파리 및 세계의 패션계를 주도했다. 특히 1950년대에 나왔던 '색룩', 'H라인'은 그의 디자인 가운데서도 개성있는 실루엣이다.
1947년 자신의 이름으로 국제적 패션 하우스를 세웠다. 향수와 스카프, 양말, 액세서리 등 여러 분야를 접목시켜 패션의 종합화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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