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빙양(南氷洋)이라고도 하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최남부를 차지하고 있다. 수온(水溫)이 일반 해양과 달라, 표층(表層)에서는 1년을 통해서 가장 차고 빙점(氷點)에 가깝다.
남극해는 표층의 수온이 낮아서 대체로 150m층까지는 생물이 거의 없고, 특히 겨울에는 빙설(氷雪)에 덮여 있다. 그러나 여름에는 플랑크톤이 발생해서 고래가 모여들어 예로부터 포경어장(捕鯨漁場)으로 활기를 띤다. 부근에는 테이블 모양의 빙산(氷山)이 많은데다가 연안 일대에는 정착빙(定着氷)과 유빙(流氷)이 있어 항해가 곤란하다.
다른 대양과 달리 육지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 지리적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나, 남위 60도 인근을 따라 도는 남극 환류를 경계로 하여 생태계가 북쪽의 바다와 크게 다른 특징이 있다. 국제수로기구에서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여 2000년, 당시 68개국의 가맹국 중 28개국이 투표에 참가, 27개국의 찬성을 얻어 남위 65°00′ 남쪽의 바다를 남극해로 지정했다. 명칭에 대하여는 28개국 중 18개국이 남대양(Southern Ocean)에 투표하여 10개국이 지지한 기존의 통칭인 남극해(Antartic Ocean)를 제치고 정식 명칭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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