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대에 윌리엄 M. 트위드가 이끄는 정치조직을 공격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만화가이다. 남북전쟁이 터지자 그는 <하퍼스 위클리 Harper's Weekly>의 만평란을 통해 북군의 입장을 열렬히 지지하고 노예제를 반대했다.
6세 때 뉴욕으로 가서 국립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15세 때는 〈프랭크 레슬리의 화보 신문 Frank Leslie's Illustrated Newspaper〉, 18세 때는 〈하퍼스 위클리 Harper's Weekly〉의 삽화가가 되었다. 1860년 〈뉴욕 화보 뉴스 New York Illustrated News〉의 취재차 영국에 갔고, 같은 해 〈런던 화보 뉴스 The Illustrated London News〉와 미국의 간행물을 위해 가리발디의 투쟁을 취재하러 이탈리아에 갔다.
전쟁을 반대하는 북부 사람들을 비판한 <전후 After the Battle>(1862)와 노예제도의 죄악상 및 그 폐지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노예해방 Emancipation>(1863) 같은 만화는 대단한 호소력을 가졌다. 전후 복구 시기에는 앤드루 존슨 대통령을 억압적인 독재자로 묘사하고 남부인들을 힘없는 흑인들의 악랄한 착취자로 그리는 등 전후 정치에 대한 쓰라린 실망을 만화로 표현했다. 1902년에는 에콰도르 과야길 주재 총영사를 지냈다. 그는 유화와 삽화도 그렸지만 풍자화와 정치만화로 더 이름을 날렸다. 공화당의 상징인 코끼리, 태머니 홀의 상징인 호랑이, 그리고 유명한 산타 클로스 초상이 그의 걸작들이다. 그가 그린 민주당의 상징인 당나귀도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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