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를 여성의 전문직업으로 확립한 영국의 간호사이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아픈 이들에게 관심을 가졌다.
영국의 부유한 가정의 딸로 태어나 부모가 이탈리아 여행 중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출생하였다. 영국과 독일에서 간호사 교육을 받고, 1844년 이후 의료시설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유럽 ·이집트 등지를 견학, 귀국 후 정규 간호교육을 받았다. 그 뒤 런던 숙녀병원의 간호부장이 되었다.
1854년 크림전쟁 중 이스탄불에서 야전 간호책임자로 참전해 죽어가는 수많은 영국군 부상병을 살려냈으며, 비위생적인 야전병원을 과감히 개선했다. 매일 밤 등불을 들고 직접 회진을 돌면서 환자들을 돌봐주는 등 헌신적인 봉사를 하는 나이팅게일을 병사들은 '등불을 든 여인'이라고 불렀다. 크림 전쟁 때의 활동은 훗날 뒤낭이 적십자사를 창설하는 동기가 되기도 했다.
1856년 영국으로 되돌아왔고 6O년에 세인트토머스병원에 나이팅게일 간호원양성소가 설립되어 간호사업의 체계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었다. 영국 육군의 개혁을 비롯해 간호·공중위생 등을 내용으로 한 저서 약 200여 편을 남겼다. 박애 정신과 자기 개척의 의지로 오늘날까지 '사랑의 천사', '백의의 천사'로 불리고 있다. 그가 쓴 《Notes on Nursing》(1859)은 판을 거듭하면서 간호사업의 고전으로 인용되고 있다.
1907년 영국 메리트 훈장을 받았다.

Florence Nightingale, English coloured engraving, c.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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