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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CONSIDER HOW MY LIGHT IS SPENT When I consider how my light is spent Ere half my days, in this dark world and wide, And that noe talent which is death to hide, Lodged with me useless, though my soul more bent To serve therewith my Maker, and present My true account, lest he reterning chide; 'Doth God exact day-labor, light denied?" I fondly ask; but Patience to prevent That murmur, soon replies, "God doth not need Either man's work or his own gifts; who best Bear his mild yoke, they serve him best. His state Is kingly. Thousands at his bidding speed And post o'er land and ocean whitout rest: They also serve who only stand and wait."
John Militon
나의 빛이 어떻게 다하였는가를 생각해 볼 때 - 밀턴이 실명했을 때 쓴 시-
삶의 반을 살기도 전에 이 어둡고 넓은 세상속에서 나의 빛이 어떻게 다하였는가를 생각해 볼 때 감추어 버리면 쓸모 없어져 버리는 한 달란트로 나의 주인이 돌아왔을 때 꾸짖지 않도록 그 분을 섬기기 위해서 나의 고백을 준비하는 일에 나의 영혼을 쏟아부었지만 이제는 아무 쓸모 없는 것이 되었음을 생각할 때 나는 어리석게 물었네 '하나님은 빛을 주시지 않고 일만 시키시는가?' 하지만 내 인내가 불평을 가로막고 대답했네. “하나님은 사람의 일이나 그의 재능이 아니라 그 분의 가벼운 멍에를 잘 참고 견디는 자를 원하신다네, 그 것이 가장 그 분을 잘 섬기는 것이라네. 그의 나라는 왕국. 수천의 천사들이 그 분의 명령에 따라 쉴새 없이 땅과 바다를 달려 그분의 말씀을 전하네.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자가 또한 그 분을 잘 섬기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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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는 마흔넷에 실명한 밀턴이 하나님을 갈망하며 쓴 시이다. 한국밀턴학회의 조신권 교수님은 밀턴을 통해서 세상에 대해 기독교의 문화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다. 밀턴의 실락원(Paradise Lost)는 기독교 문학의 백미로 평가받는 작품인데 오히려 그 문체는 이교문체, 즉 그리스 로마의 신화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많이 썼다. 예를 들어 그 문체가 서사시 형식인 것외에도 invocation 에 heavenly muse 뮤즈-노래의 신, heavenly muse는 바로 성령을 의미한다.-를 사용한 것부터 파격이다. 예를 들자면 복음을 전할 때 최신 하드록을 쓴다고 하면 비유가 될까? 서태지가 노래하는 가사가 그 내용은 요한복음을 교묘하고 정교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도 만약 이 노래가 ccm을 대표하는 대표곡으로 400년이상을 전해온다고 상상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 내용은 복음 그 자체이다.
17세기에 그런 파격을 시도한 밀턴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던져주고 있다. 세상을 향해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내딛어 세상것을 써서 기독교문학의 백미로 군림해온 실락원, 그리고 그 실락원을 쓴 밀턴은 정말 당당하지 않은가.
그는 마흔살이 넘어서 실명을 했다. 하지만 이 때부터 그의 작품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실락원, 복락원, 투사 삼손 등은 정말 평생을 들인 위대한 작품이다.
요즘 딱 마음이 눈을 잃은 삼손같다. 하지만 하나님이 즐겁게 쓰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직 교만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또한 나의 달란트로 교만해지지 않도록 간절히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