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 4번 정도 나오고 있는 이 로뎀나무 (히브리어 '로템', 영어 'White Broom')를 우리는 엘리야가 그 아래서 죽기를 간구한 사건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다(왕상 19:4,5). 엘리야가 이세벨의 분노를 피해 남쪽으로 도망하는 중 브엘쉐바에서 하룻길 되는 광야에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였다고 성서가 전하고 있는데, 오늘날에도 이 지역에서 로뎀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욥기 30장 4절의 '대싸리 뿌리로 식물을 삼느니라'는 말씀에서, 이 대싸리가 또한 로뎀나무라는 것을 알기는 쉽지않다. 대싸리 뿌리로 식물을 삼는다는 말은 이 로뎀나무 뿌리를 우리들이 칡 뿌리 먹듯이 먹는 것이 아니라, 그 뿌리로 숯을 만들어 그것을 팔아 먹을 것을 마련한다는 의미라는 설명이 있다.
로뎀나무의 뿌리나 줄기가 이스라엘에서 나는 식물들 중에 숯을 만드는데 가장 좋은 것이다. 오늘날에도 광야에 사는 베두윈 사람들은 이 로뎀나무로 숯을 만든다. 이는 성서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시편 120편 4절을 보면 '로뎀나무 숯불'이라는 말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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