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교회의 신학자. 칼타고의 로마 백부장의 아들로 출생. 로마의 법률가로 명성을 떨침. 기독교를 개종. 칼타고 신부. 그의 사상은 정통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철학에 정통했으나 알렉산드리아 학파처럼 철학과 기독교의 조화를 도모하지 않았고, 끝까지 그 차이와 무관계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희랍철학은 복음의 전위도 아니며 오히려 이단의 선구라고 보았다. 그는 초기에 비교적 실천적이며 비철학적이었던 것 같다. 교회는 사도들의 전승을 보관하는 유일한 장소이며, 사도의 계승자인 주교는 그 전승의 관리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언변과 웅변에 능했고 성격이 격했고 언변속에는 독살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그의 사고방식은 역설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불합리하기 때문에 믿는다"(Credo quia absurdum cst) 라는 유명한 명제를 내놓았다. 그는 기독론을 로고스 교리를 가지고 전개했다.그는 신학사적으로 맨 처음 "삼위일체" (Trinitas)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그의 삼위일체론은 종속설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죄론과 은혜론에 있어서도 그는 서방교회의 표준적 사상계보 형성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