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주간의 수요일을 일컫는 말로, 가롯 유다가 그리스도를 배반한 데서 이렇게 일컽어진다. 이 말은 하나의 공식 명칭이라기 보다는 항간에서 널리 사용하는 용어이다. 디다케가 증언하는 바와 같이, 초대교회 시절에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수요일과 금요일을 금식과 기도의 날로 지켰는데, 유다가 그리스도를 배반한 날이 바로 수요일이었다는 사실이 아마도 이 수요일을 그러한 날로 지키도록 영향을 미쳤던듯하다. 마찬가지로 금요일은 그리스도께서 수난을 당하신 날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그러한 날로 지켜졌다.
고대부터 수요일은 주님이 팔리신 날로써, 예수께서 운명하셨던 금요일과 함께 기독교의 금식일이었고 오랫동안 사계대재일 중의 하루로 존속되어 왔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동방정교회에서는 사전성체축성의 전례를 사순절의 수요일과 금요일의 주요한 예식으로 여기고 있다.

The Kiss of Judas, by : 조토 디 본도네(Giotto di Bondone) 피렌체파 회화의 창시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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